- #기부문화#기부통계
[기부 방법]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부 방법은 무엇인가요?
2023/10/23
🍊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부 방법의 변화가 궁금한 분들
요즘 기부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부 방법이 궁금한 분들
🍊 이것만 알고 가세요
- 기부자가 주로 이용하는 기부 방법은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차 변화합니다. 과거에는 직접 전달하거나, ARS 전화를 통한 모금에 주로 참여했다면, 최근에는 자동 이체 서비스(CMS), 인터넷 모금 등을 통해 참여합니다.
-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기부 방법은 계속해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팬덤기부, 굿즈기부 등 이제 기부자는 기부단체의 제안을 넘어서 새로운 방식을 직접 만들어갑니다.
🍊 자세히 알아볼까요?
여보세요, 전화를 걸어 기부할게요 🤙🏻
방송에서 아나운서의 따뜻한 음성이 들리고, 도움이 필요한 환경이 화면에 지나가면 사람들은 수화기를 들어 기부에 참여했어요. 지금은 낯설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장 많은 기부자가 참여한 ARS(Automatic Response Service) 기부예요.
방송 매체의 미디어 점유율이 높던 당시 지상파에서는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많은 시청자들이 동참했어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었던 KBS <사랑의 리퀘스트>는 1998년 방송 첫 해에 연 71억 원, 같은 해 SBS <기아체험 24시간>은 하루만에 24억 원을 모금했어요.
전화를 걸어 간편하게 일시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과 어려운 이를 도와주고자 하는 한국 사회의 마음이 모여 ARS 기부는 2000년대 초반 점차 확대되기 시작했어요. 다만 현재는 인터넷 기부가 활성화되고, 방송 매체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면서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요.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보도 방식이 빈곤 포르노라는 비판을 받기도 해요.
직접전달 | ARS전화 | 지로납부 | 자동이체 | 인터넷/신용카드 | |
2000 | 51.3% | 25.8% | 2.5% | 2.8% | |
2001 | 22.2% | 42.1% | 13.8% | 5.4% | |
2003 | 21.1% | 41.3% | 22.2% | 2.4% | 1.3% |
2005 | 42% | 31.9% | 17.6% | 6.5% | 0.1% |
2007 | 43% | 22.2% | 16.3% | 6.8% | 3.5% |
2009 | 46.3% | 19.5% | 15.7% | 10.8% | 2.1% |
2011 | 37.1% | 14.8% | 20.4% | 18.9% | 5.7% |
2013 | 40.6% | 15.2% | 15.0% | 21.3% | 3.3% |
2019 | 13.1% | 5.4% | 9.6% | 43.3% | 23.2% |
출처: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 2022 기빙코리아 국내 데이터로 본 20년 간의 한국의 기부규모 변화
자동이체(CMS)와 인터넷을 이용해 기부해요 💸
기부자가 선택하는 기부방식은 시간에 따라 변화해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늘어나고, 기부에서 보람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도 다양해지기 때문이에요. 또한 기부문화의 성숙도도 영향을 미쳐요. 기부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기부자가 늘어나면서,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났어요. 2000년도에는 2.8%의 기부자만 자동이체 방식을 이용했지만, 2019년에는 43%의 기부자가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이처럼 직접 전달, ARS 모금, 거리 모금과 같은 전통적 방식의 기부가 줄어들고, I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방식이 활성화 되어가요. 신용카드, 마일리지, 간편결제 등 인터넷 금융 결제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기부자가 참여하는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어요. 기부문화도 동시에 변해갑니다. 과거에는 기부단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달하는 기부가 많았다면, 단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정기 기부를 통해 참여하는 기부자가 늘어났어요. 또한 인터넷 플랫폼이 활성화 되며 기부 사실을 공개하고, 동료들과 공유하며 독려하는 문화도 활발해졌어요.
이제는 직접 방법을 만들어가요 ✨
이제는 팬덤 기부, 크라우드 펀딩, 굿즈 기부 등 새로운 기부 사례가 수없이 많아요. 기부자가 직접 방법을 창조해 기부에 참여하기 시작했거든요. 전 세계를 휩쓸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인터넷 플랫폼에서 놀이처럼 등장한 방식이었어요. 달리면서 기부하는 기부런(Run)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 방식이에요. 2000년도 초반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팬덤 기부 또한 2020년에는 약 34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고, 크라우드 펀딩도 20005년에는 10억 원 미만이었지만 2020년에는 347억 원으로 상승했어요.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나누면서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거예요. 그 과정에서 직접 기부 방법을 창조하고 연결하는 과정은 또다른 보람인 셈이에요. 앞으로는 또 어떤 방식의 기부가 등장할까요?
🍊 “[기부 방법]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부 방법은 무엇인가요?”는 여기를 참고했어요